미국 하와이주에 있는 대표 관광지인 마우이섬이 큰 산불로 인해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재앙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마 속에서 절박했던 순간 주민들 일부는 바다로 뛰어들었고, 사투를 벌이다 구조가 되기도 했는데요. 마우이 산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산불 원인
2023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허리케인 도라가 강하고 건조한 돌풍을 유발하여 건조한 지상과 결합하여 연쇄적으로 대규모 산불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꺼진 줄 알았던 불이 2주째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극심한 가뭄과 시속 0 ~ 130km의 강풍에 불씨가 되살아 나고 있고,
땅 위에 진화된 불꽃들이 땅밑 나무뿌리에서 여전히 타들어 가고 있어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주로 마우이섬에서 피해가 컸지만 하와이섬과 오아후섬에도 산불이 일어나 진화 중입니다.
하와이 마우이 산불 피해 상황
8월 14일 기준 사망 93명/ 부상 26명/ 실종 1,000명/ 대피 3,500여 명 소실면적 6,879천 ha이상의 최악의 피해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8월 14일 기준 산불의 85% 정도는 진화되었지만, 땅밑 나무뿌리에서는 여전히 불꽃이 남아 있을 정도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이 덮친 마우이섬에는 역사적 유적지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요, 마우이 박물관이 전소된 것은 물론
1912년 중국인 이민자들을 위해 지어진 쉬소, 1834년 지어진 마우이섬 최고의 건물, 박물관, 법원, 교회 등 역사적 유적지가 모두 불타서 전 세계적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산불 재건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재의 조속한 진압과 시민의 안전 보장을 위해 모든 연방 자산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하와이 주방위군과 미국 해군 3함대 등이 인명 구조에 투입됐으며 하와이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인적 물전자원을 활용해서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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