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박정훈대령 구속영장 발부, 윤대통령 개입설의 진실은?

 

국방부 검찰단은 해병대 수사단 박정훈대령에게 '항명' 혐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네요.

사진=MBC

해병대 박정훈대령은 왜 힘든 길을 가는 것일까?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승승장구하며 인정받던 대령의 인생이 '항명 수괴'라는 이름 아래 모조리 부정받는 상황이 되었네요.

"해병대 박정훈대령, 항명수괴 VS 참군인"

박정훈대령의 진술에 따르면 수사과정 시작부터 줄기차게 이어진 안보실의 수사자료 요구 등에 잘 따랐다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박정훈대령이 진짜 군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항명'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되었네요.

 

해병대 박정훈대령 진짜 구속되는 것인가!

국방부장관까지 결재가 된 경찰이첩 자료가 하루아침에 되돌아온 마당에 박정훈대령은 현 자리를 부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박정훈대령이 보직해임된 진짜 이유"

국방부 검찰단

모르긴 몰라도 국방부장관 보다 더 힘센 곳에서 내려온 명령일 테고, 그 지시에 따르지 않았으니, 구속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해병대 박정훈대령 향후 재판결과 예상

박정훈대령이 살길은 온 국민의 염원을 담은 '국정조사'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사법의 모든 루트가 VIP의 힘 안에 있는 이상 정상적인 사법부 판결을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국민 여론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정부로서는 중형보다는 가벼운 유죄판결로 본보기를 보여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마무리

고 채상병의 사망사고부터 박대령의 사전 구속영장이 나오는 오늘까지 박대령이 잘 못한 일이 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 눈에는 주어진 임무에 충성을 다하고 소신을 지킨 한 명의 군인만 보일 뿐입니다.

부디, 박정훈대령의 억울함이 잘 풀리고 잘못을 숨기고 누명을 씌우려 했던 나쁜 카르텔들이 잘 솎아지기를 바랍니다.